올해도 뒤늦은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계속 써야지 써야지 생각만하다가.... 드디어 발자취를 남기게 되었다.

( 게으름.... 어떡할래... )




1. 블로그

# 1

2019년에 작성한 글은 ElasticSearch와 SpringBoot 주제로 글을 쓴게 전부다.

정말.... 글을 많이 안쓴것 같다. ㅜㅜ

아무래도 하반기에는 회사 업무가 바빴기도 했고, 토이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블로그를 소홀히 했던 것 같다.

댓글을 달아주셔도 그때그때 답변 못해서 죄송할뿐입니다...



# 2

올해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글을 좀 많이 써봐야겠다!!

토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삽질을 참 많이 했는데, 그 내용들을 잘 녹여서 포스팅 해봐야겠다.

1월 중으로 개발을 마무리 짓고, 묵혀왔던 삽질기를 2월에 개봉해야겠다!



# 3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별거 아닌 글임에도 댓글로 독려를 해주실때마다 기분이 너무좋다!!

좋아요, 댓글을 보면서 블로그 운영에 뿌듯함을 얻고, 그러다보니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더 공부하고 알아보고 있는데, 이것이 자기 계발의 원동력이 되는것 같다.

막상 글을 쓰려면 코드 예시며, 글 문장이며, 레퍼런스며 굉장히 귀찮은 일이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큰 것 같다.

감사합니다! 😊





2. 토이프로젝트

MapMaker라는 토이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중이다.

여행 다녔던 곳을 지도에 마커로 표시하고 여행정보(다녔던 곳, 먹었던 음식, 숙소, 교통 등..)를 기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초기에 기획했을 때는 기능이 많이 없어서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하다보니 계속 욕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건드려보고 있는 상황이다...

디자인을 못하니까 레이아웃도 이것저것 바꿔보고,

다른 사람들은 SpringBoot를 어떻게 개발하는지 방법론을 찾고자 기웃기웃하고,

아! 초기에는 Vue.js를 써보겠다고 알아봤었는데 Nuxt.js 까지 도입해야 할 것 같아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상황은 피하고자 Vue.js를 도입하진 않았었다.


개발은 2019년 9월 말부터 시작해서 2020년 1월까지 총 4개월이 걸렸다 ㅋㅋㅋㅋ

일이 너무 바빠서 주말에 스터디를 못나가다보니( 평일엔 말할것도 없고... ), 거의 12월에 연휴때 다 개발한것 같다.



1일 1커밋을 목표로 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신경을 안쓴것 같다 ㅠㅠ

( 잔디밭을 빼곡히 채우는 분들 정말로 리얼 리스펙합니다 👍 )


어쨋든 스스로와 적절히 타협을 해서 마무리 지을 예정이고, 그 다음에는 어떤걸 스터디할지 고민중이다.

  1. 계속 미뤄왔던 Docker, k8s, AWS
  2. 쉘 스크립트
  3. API 서버
  4. 메시징 시스템

관심가는 순서대로 언제든지 주제가 바뀔것 같다...

( 공부는 할꺼지..? 🙏 )





3. 회사 업무

# 1

크게 상반기에는 솔루션 기능 개선 및 솔루션 외부 서비스의 운영업무를 대리수행하였고,

하반기에는 현재 회사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보니 TF로 소속되었다.

주요 업무는 솔루션 내 타임존 적용이었고, 부업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이슈 대응이었다.



# 2

이번에 오픈한 베트남은 AWS 기반으로 인프라가 변경되다 보니, 대응이 꽤 많이 필요했다.

그래서 주말출근을 하게 되었고, 꽤 바쁘게 보냈던 것 같다.

( 사실 내가 한건 별로 없는데 바쁜척... )

기존의 환경을 클라우드로 옮기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고 함께 할수 있어서 참 좋다!



# 3

업무를 하면서 k8s 환경을 맛보았던 점이 좋았다.

k8s를 아직 잘 모르지만, 용어와 아키텍쳐 등을 보면서 대강의 흐름은 잡을 수 있었다.

앞으로 업무에서 계속 마주치게 될 녀석이니, 미리 공부해두자.....





4. 나의 일상

# 1

공부를 하고 싶은 시기에는 약속이 많고...

공부가 하기 싫으면 노느라 바빠서,

공부 습관이 규칙적이지 못하고 많이 게을러진것 같다.

( 잔디밭좀 보고 반성하자,,, )



# 2

가끔 공부를 하고 있을 때면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하나는 생각에 회의감이 든다 ㅋㅋ

이러한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 나름 합리화를 하고 있다.

"공부가 하고 싶은 시기는 반드시 찾아올 것이니 그 때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다.


규칙적으로 뭔가를 하도록 나를 압박하고 채찍질하면 거부감이 생길것 같다.

1일 1커밋을 안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적절히 휴식은 필요하니까....


평생 공부, 천천히 조금씩, 재밌을 때 열심히!



# 3

운동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하다가.... 1년이 지나버렸다 😭😭😭

2019년 복지비가 꽤 남아서, 이번 기회에 필라테스를 등록했다.

여자친구가 강추하기도 했고, 허리 관리에는 코어운동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라도 운동해서 참 다행이다..... 고맙다 복지비야...


필라테스는 비싸서 올해 복지비가 남으면 또 해보기로 하고, 날씨 좋아지면 공원에서 달리기나 좀 해봐야겠다.



# 4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이용시간이 편도로 50분가량 된다.

연초에는 핸드폰으로 개발관련 문서를 서칭하면서 이것저것 읽었는데, 점점 유튜브의 유혹에 빠지고 있다.


"왜 출퇴근시간에 공부를 하지 못할까?" 생각을 하다가,

"그래... 새롭게 알게된것들 메모해야 하는데 도구가 없던거였구나!" 생각하고, 

아이패드를 중고로 사버렸다...!


비좁은 출퇴근 시간에 큰 아이패드를 들고 깨작깨작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출근 시간엔 조금 여유 있을 때도 있지만,

퇴근 시간엔 답도 없는데 일부러 야근을 해야하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나 고민중이다 ㅠㅠ





5. 세줄요약

  1. 블로그 글을 너무 안썼다. 분발하자.
  2. 맨날 공부하는건 바라지도 않는다. 지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고 관심갖자.
  3. 부족한 글에 좋아요, 댓글 달아주시고 격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건강 잘 챙기시고~ 돈 많이 버시고~ 버그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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